검색결과
  • (129) 동백

    지온이 따스한 바위틈에 활짝핀 동백꽃. 상춘객들은 꽃이 풍기는 새빨간 정열에 오늘을 담아본다. 울산정유공장 원유 「탱크」를 북녘에 낀채 동백섬의 사연은 꿈을 깰줄모른다 봄볕이 따사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4.09 00:00

  • 「국가」는 혈육보다 소중했다.|고모부 잃고 「난중일기」찾은 수훈의 17세… 김영선 군

    고모부를 고발한 17세 소년은 의분과 가책의 고비에서 고민하고 있었다. 난중일기 수사의 첫 단서를 귀띔한 은천 표구점 점원 김영선(17) 군은 바로 이 사건의 공범 강찬순의 처조카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1.11 00:00

  • (4) 서당 - 속리산 「삼성재」

    『저의 집이 서당이예요』 소년이 이끄는 곳에 대궐같은 기와집이 있었다. 넓은 뜰에 백일홍이 빨갛게 피어있고 『공자왈…』 글 읽는 소리가 흘러 나온다. 한 사람의 훈장이 단 하나의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9.15 00:00

  • 유괴어린이 기적의 구출|경북 영주서 7세의 이종찬 군

    【영주=고덕환기자】무참히 죽어간 춘우군의 기억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지난 22일 하오 6시쯤 경북 영주읍 하망3리 이용(42·상업)씨의 장남 종찬(7·영주중부교 1년)군이 20세쯤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8.24 00:00

  • 자살부른 「무주택」

    서울 서대문구 현저2동 101 박희준(69) 노인이 21일 하오 7시쯤 세 들고 있던 집이 무허가로 헐리게 되자 이를 비관, 음독 자살했다. 박 노인이 세든 집은 지난 6·8선거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8.22 00:00

  • 불굴의 의지 남긴 45년 노우 「스펜서·드레시」

    ○…영화 「산」「바다와 노인」을 통해 대자연과 대결하는 불굴의 인간의지를 묘파 함으로써 우리 나라 「팬」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명우 「스펜서·트레시」옹이 정년67세를 일기로 10일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6.13 00:00

  • 라인 강의「데아·알테」

    서독 전 수상「콘라드·아데나워」박사는 중태에 빠져있다고 외신이 전한다. 『회복 될 희망이 없다』는 의사들의 시사도 있다. 「알렉산더」2세가「러시아」를 통치할 무렵에 탄생한 인물이나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4.15 00:00

  • (2) 어제와 오늘의 신문기자 - 유광렬

    필자가 기자가 된 것이 1919년 8월이니 금년까지 꼭 햇수로 49년이요, 그 전해에 고 소파 방정환씨와 함께 신청년이라는 잡지를 편집 발행하였으니 잡지기자도 기자라 한다면 50년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4.05 00:00

  • (60) 역사의 고향(29) 동학난

    동학난의 격전지 황토현. 고부에서 십리, 정읍에서 시오리 되는 두 승산이 마주 보이는 나지막한 언덕이다. 기념탑이 그 위에 뎅그라니 서 있다. 언덕 둘레의 밭 사이에 초옥이 드문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4.01 00:00

  • (하) 조용한 여인의 대화

    식전에 한바탕 늪지대를 순찰 수색을 돌고 돌아왔는가 허리까지 군복이 젖은 군인들이 에뜰 늘어놓은 아침식사를 먹을 만큼씩 덜어 천막을 처 만든 간이식당에는 들지 않고 여기저기 앉아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3.09 00:00

  • 회귀(1) - 조문진

    노파는 푹신한 소파에 파묻혀 있다. 그 모습은 앉아 있다기보다 그 속에 담겨져 있는 느낌을 준다. 마치 갓난아기를 보에 잘 싸논 것처럼 노파는 오늘따라 작아 보인다. 늙으면 먹는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1.04 00:00

  • 올해 소파상에 박영달씨

    새싹의(회장 윤석중)는 66연도 소파상(제10희)수상자를 창경원 동물원사육사 박영달(59·서울성북구동선동4가 268)씨로 결정했다. 새싹회는 또 앞으로 『동물을 사랑하자』는 운동을

    중앙일보

    1966.10.22 00:00

  • (2)「프라하」의 인상|구연묵

    「프라하」시내남쪽에 언덕이 하나있어 그를 「비트코브」라고한다. 보리수와「플라타너스」 가 우거지고 깨끗이 단장된 도로에는 탁아원에 맡겨진 듯한 유아들을 20여명씩 데리고 보모들이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9.27 00:00

  • 영장도없는「극악」의 수법|「마포서독직사건」의 목격자는 말한다.

    서울 마포경찰서 일부 형사들의 독직사건은 수사비염출을 둘러싼 경찰의 어설픈 수법을 또 한번 드러냈다. 15세소년에서 환갑이 넘는 노인네까지 모두 28명의 죄없는 시민에게 쇠고랑을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8.22 00:00

  • 대통령호칭

    파고다공원하면 옛날엔 서울명소로서 서울을 찾는 사람이면 꼭 한번 찾아보도록 돼있었던 곳이다. 그러나 지금 그곳을 찾는 사람이라면 노인·실업자·가출소년 등등 일종의 소외된 인간군상들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5.10 00:00

  • 로타리·클럽 61주년

    23일로 「국제 로터리·클럽」창립 61주년이 된다. 사회악을 제지하고 사회 봉사와 우애 정신의 이념을 위해서 「시카고」의 젊은 변호사 「폴·헤리스」가 세운 이 모임은 지금 전 세계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2.22 00:00

  • (3)외인부대

    이런 편지로 허두를 연 기사가 「워싱턴·포스트」의 1면을 덮은 적이 있다. 월남에 있는 한 미국 병사가 고향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. 『사랑스런 어머니, 나는 잘 있습니다. 편지를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1.20 00:00